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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12:2

매달 마지막 주마다 밥을 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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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예배당에 들어서니 식사 준비중이시네요. 오늘은 밥이 있나봅니다^^

매주 5시, 현지 교회(GKJ_자바교단)의 오후예배에 참석합니다. 오후예배는 한국의 찬양예배와 비슷합니다. 찬양이 많고 조금 더 열린 예배를 드리죠^^ 그래서 근처 kos(원룸) 하숙집에서 살고 있는 대학생 친구들이 많이 옵니다. 젊은이 예배, 다문화예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멀리 타지역에서 유학 온 기독교 대학생들, 파푸아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기 위해 나온 고등학생들 등등 다양한 친구들이 모입니다.

이번 주일엔 식사가 있어 함께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식사여서 어떤 식사예요? 라고 물어보니 월말엔 학생들이 돈이 없잖아요~ 그래서 식사가 있어요~ 라고 합니다^^
가난한 학생들의 배를 채워줄 식사였구나!^^

가격으로 따지면 한그릇에 1000원쯤일까요?^^ 박소 한그릇이 참 든든합니다. 200명정도 되는 오후예배에
참석한 교회 식구들 특히 학생들이 모여 함께 식사하니 참 기쁩니다^^
식사를 나누며 교제를 갖는 것도 좋은데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것 또한 큼 기쁨입니다^^

학생들과 친해지고 싶어 바닥에 쭈그려앉은 처음보는 친구들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디서 왔는지, 학교다니는지.. 몇몇가지를 물어보니 저보고 원래 족자출신이냐고 묻네요😅 응?? 나.... 한국 사람이야🤣🤣 라고 했더니 응??🤨이런 표정을 짓습니다 ㅋㅋ
덕분에 기분좋게 밥먹고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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