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커뮤니티가 확장되면서 앱개발을 언젠가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앱 문의가 들어왔던 터라 꼭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앱제작에 몇백이 들어간다는 글을 본 이후로 손을 놓고 있었다. 올 해 들어와서 급하게 진전되었고, 앱출시를 하게 되었다.
1. 앱제작 사이트
코드는 1도 모르는 상태에서 앱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작년에도 몇번 시도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정말 어렵게 한페이지를 만들면 그다음은 산넘어 산인지라 ㅠㅠ 진행이 안됐다. 그러다가 올해는 꼭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이트들을 찾아보던 중 스윙투 앱을 알게 되었고, 진행했다. (광고 X) 플레이스토어에 앱을 출시하려면 어떠한 사이트가 됐든지 비용이 발생한다. 해외 사이트의 경우는 한달에 min 50 달러부터 시작한다. 스윙투 앱 역시 플레이스토어 앱을 출시하려면 비용이 발생하지만 한달에 33000원정도로 타사이트에 비해 저렴하고, 한국어로 도움을 받을 수 있고(고객센터 너무 잘되어 있다.), 장기 계약시 더욱 저렴하게 가능하다. 그렇게 스윙투앱에서 3일만에 앱을 제작하고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를 했다.
2. 제작부터 출시까지
아이디어가 있었던 상태에서 진행해서 제작에 3일, 구글 계정(해외 거주자라 문제가 있어서..) 생성에 4일, 출시후 기다림 5일, 총 2주가 안걸렸다.
그리고 출시가 되자 마자, SNS에 홍보(자체 SNS)를 하고, 하루만에 1000명이상이 다운로드를 받았다. 감격 감격.ㅠㅠ
3. 앱 출시 후기
유튜브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접근성이 높기 때문이다. 핸드폰으로 찍고, 편집하고 올리면 된다. 누구나 가능하다. 수익이 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전한다.
그런데 앱 역시 수익이 생길 수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접근성이라고 생각된다. 너무 어렵다. 스윙투앱에서 아주 잘 만들어 주셔서 나 역시 출시를 했지만, 하면 할 수록 알아야 하는 지식도 많아지고 연구해야 하는 것도 많아진다. 나도 가능성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시도하진 않았을 것 같다. 비용도 들어가고 해야 할 일도 많다. 하지만 분명한 건 아이디어가 있고 가능성이 있다면 꼭 만들어보길 바란다. 정말 자식을 낳은듯한 기쁨이 있다.
앱제작을 의뢰하면 몇백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이유를 알것 같다. 계속해서 산넘어 산이다. 하지만 가능성은 무제한이라는 생각이 든다.
4. 앱스토어 출시
플레이스토어 출시를 한 뒤 추이를 지켜보고 앱스토어를 출시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앱스토어 출시를 바로 진행하게 되었다. 게다가 나도 애플 사용자인지라.. 정작 나는 내 어플을 볼수가 없었다. ㅋㅋ 플레이스토어보다 앱스토어가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어렵다. 플레이스토어는 한번만 비용(25불)을 지불하면 계속 사용이 가능하지만 앱스토어는 매년 지불 (129000원)해야 한다. 앱스토어 개발자 계정을 만드는 일도 여러가지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그래서 플레이스토어 추이를 지켜보려고 했는데...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바로 진행했다. 스윙투앱에서 대리 등록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매년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스윙투앱 진짜.. 너무 좋다 ㅋㅋ) 지금은 기다리는 중~ 헤헤- 빨리 출시됐으면 좋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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