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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인도네시아 일상

인도네시아 워킹비자 받기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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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한국 입국

 

한국에 온 지 2주가 훌쩍 지났습니다.

교육부에서 허가가 나자마자 하루 만에 비행기 티켓을 끊고 기존 비자를 에포(만료)시키고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내고 홀로 나왔습니다. 

다행히 아이들도 아빠와 함께 잘 지내고 있고, 저도 이곳에서의 일정들을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비자 진행과정이 적어도 2주~한달정도 소요된다고 하셨는데... 문제는 중간에 인도네시아 최대 휴일인 르바란이 껴있다는 것입니다..ㅠㅠ 그래서 정말 제발 제발 3주 안에 끝나기를 기도하고 있지요. 하루만 늦어져서 10일을 더 기다려야 하는 수가 있어요 ㅠㅠ 

 

3월 28일 비자비 내기

비자비는 기관에서 내주시기로 하셨었는데, 다행히도 지난 28일까지 비자비를 내라는 연락이 왔었다고 합니다. 출국한지 10일 만에 비자비 처리가 진행되었네요. 르바란까지 5일밖에 남지 않아서 하루하루 분을 다투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뭐... 늘 기다리는 사람만 애타지요..ㅋㅋ 비자비가 완료되면 며칠 안에 비자가 나온다고 하는데.. 과연 이번주에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4월 4일 E-비자 발급 완료

비자가 나왔습니다. 4월 5일을 마지막으로 르바란 휴가가 들어가기 때문에 정말 초조해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남편이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으니 얼마나 발이 동동 굴려지던지.. 비자비를 내고 르바란까지 남은 시간은 딱 5일이었습니다. 월-금... 하루이틀 안에는 나오지 않을걸 알기에 며칠을 잘 보냈는데, 기대하던 4월 4일 목요일에도 연락이 오지 않고 흘러갔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단 하루, 목요일 밤에는 왜 그리 잠이 오지 않고 아침에는 눈이 번쩍 뜨이던지..ㅠㅠ 밤새 제대로 자지도 못한 채 초조한 마음에 아침 기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메일함을 정리하고 있는데.. 어머나 E-Visa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어제저녁에 도착했는데 그것도 모르고 잠을 설쳤네요. 보통 남편은 학교에서 연락을 전해주시는데 이번에는 제 메일로 바로 도착한 거였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학교에 이게 비자가 맞는지 확인을 하고 바로 비행기 티켓을 끊었습니다. 비자가 늦어졌다면 비행기표가 비싸 들어가지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는 편도 30만 원 대도 있는데, 그다음 주는 티켓도 없는 데다가 있는 건 편도가 120만 원이네요;; 감사하네요. 

 

3달 이내에 인도네시아에 입국해야 한다는 글이 적혀 있었는데, 전 3일 만에 날아가려고 합니다. 이제 프로세스가 달라져서 텔렉스가 나오면 대사관에 가지 않고 E-Visa를 가지고 바로 입국을 하면 됩니다. 

사실 텔렉스가 뭔지.. (아마 E-Visa 인듯^^)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E-Visa가 바로 나왔고 이 서류를 들고 입국하면 됩니다! 

 

인도네시아에 가서 입국하며 여권에 도장을 받아야 하고, 이타스(ITAS)-거주허가증을 또 진행해야 하지만, 비자만 받으면 그런 건 일도 아니지요^^ 

 

이렇게 잘 해결되니 감사함 뿐입니다^^ 

초조했던 하루하루를 보내고 이제 돌아갑니다. 

비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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